R)북극항로 ,新 해양실크로드 개척

작성 : 2013-10-22 20:50:50

우리나라 최초로 북극항로를 거쳐온
화물선박이 광양항에 들어왔습니다

기존항로 보다
거리와 시간이 단축돼
해운업계 경쟁력 강화를 가져다 줄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북극 항로를 개척한 첫 배가
광양항으로 들어온 점은 많은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북극항로를 성공적으로 달려온 선박이 위풍도 당당하게 광양항에 정박했습니다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을 출발해
북극해를 거쳐 온 뱃길은 무려 15,000km,

스탠드업-박승현
이 선박은
여수산단 한 업체가
러시아에서 수입한
나프타 4만 4천톤을 싣고
35일을 항해한 끝에 광양항에 입항했습니다

러시아 쇄빙선과
일정이 맞지 않아
결빙구간에서
한동안 대기하면서
당초 계획보다는 닷새가 더 걸렸습니다.

(CG)그래도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기존 항로보다
거리는 7천km, 시간은 열흘을 단축했습니다

인터뷰-사사 스티파노비/선장"저도 처음으로 북극항로를 항해했는데 커다란 도전이었습니다. 북극 전문가들과 러시아 정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큰 어려움 없이 항해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북극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지름길이 뚫리면서
해운업계 경쟁력 강화와
북극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존재감을 잃어가는
광양항이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새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권종수 사장 직무대행/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항 물동량 증가 그리고 새로운 해양실크로드를 선도하는데 광양항이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국내 선사의 북극항로 운항이
2-3차례 예정된 가운데
북극항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광양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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