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들어 광주의 아침 기온이
가장 낮았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 기온은
더 떨어졌는데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방한용품도 불티나듯 팔리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추위에 잔뜩 몸을 움추린 시민들.
목도리와 코트로 몸을 감싸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 추위를 막아봅니다.
오늘 광주의 아침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상 2.6도를
나타냈고, 낮 최고 기온도
11.6 도에 머물렀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2도 가량 더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현두 / 광주시 쌍촌동
"추워서 옷장에서 두꺼운 옷 꺼내 입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금요일 쯤에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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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난방이나 방한 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부쩍 늘었습니다.
광주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온풍기가 138%, 문풍지 103%,
전기매트 51%,
열차단 비닐 30%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이밖에도 귀마개와 털 모자, 두툼한
패딩 점퍼 등의 판매가 늘었고,
특히 내복은 전기값이
또다시 인상된다는 소식에
이젠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최진아 / 광주시 신가동
"전기*가스료 비싸 꼭 내복을 껴 입어요"
지난 겨울 유난히도 심했던 추위처럼
올 겨울도 예년보다
길고 춥다는 예보에 따라
소비자들이 일찌감치 겨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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