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적당한 긴장감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고 하는데요.
전남대병원 연구팀이 실제 실험을 통해서 이 사실을 증명해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CG1
실험용 쥐를 좁은 공간에 30분동안 가둔 뒤
뇌의 반응을 연구했습니다.//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에
전기자극을 주자 강한 파형이 나타납니다.
CG2
뇌에서 기억을 형성하는 과정은
뇌의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에
신호전달 효율이 높아지면서 이뤄지는데,
이번 실험은 단시간동안 강한 자극을 받을 경우 그 효율이 더 높아지면서 학습과 기억능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오랜 만성적인 자극이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이미 여러차례 증명됐었지만
"적당한 긴장감이 기억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통설을 실험으로 규명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입니다.
전남대병원 신경과 조지훈,김병채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권위의
신경과학분야 저널인 브레인지 11월호에 실렸습니다.
인터뷰-조지훈
전남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법 개발의 근거가 될 것."
이번 연구는 지난 2011년 시작된 전남대병원과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협력연구의 첫 성과입니다.
특히 연구실에서 이뤄지는 기초연구를
보다 빠르게 임상에 적용해 검증하는
이행성연구의 모델로도 의미가 큽니다.
이번 연구성과가 노령화 시대에 치매나
알츠하이머 같은 뇌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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