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새정치 추진위
공동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신당 창당준비에 나서자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직 광주시의원이 민주당 탈당과
신당 입당 의사를 밝히고 나섰고 조만간
비슷한 사례가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철수의원측의 신당 창당 행보가 본격화
되면서 지역 정치인들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서정성 광주시 의원은 지역민들의 정당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의원이 준비하는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서정성 광주시의원
시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건강한 정치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세력이 함께 경쟁해서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것도 정치가 발전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도의회 이기병, 천중근 의원이 신당합류를 선언한데 이어 또다른 광주시의원을 비롯해 일부 구의원, 무소속 정치인들이
신당 합류를 저울질 하고 있어 지역 정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설문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역 내 영향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속도를 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창당 준비 작업에 나선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오늘 첫회의를 가진데 이어 전국의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윤장현/새정치추진위 공동대표
민주당은 지역 정계의 재편 소식에 동요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내심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민주당 관계자
"기존의 당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천 흐름을 만들고 당내 개혁 흐름을 만들어 낼껍니다. 그래서 그 분들(탈당인사)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이제 6개월 정도.
본격적인 창당 움직임에 나선 안철수 신당과 호남의 맹주를 자처해 온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인사 영입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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