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KTX도 감축 운행, 철도 파업 갈등 격화

작성 : 2013-12-17 20:50:50

철도 파업 9일째인 오늘 그동안 정상운행 돼왔던 KTX까지 감축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하룻동안 광주와 전남 지역을
운행하는 여객 열차 35편이 감축 운행
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철도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여객 수송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그동안 백퍼센트 정상운행 하던 KTX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감축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하루 호남선과 전라선 등 광주와 전남 을 지나는 KTX노선 7편이 운행 취소됐습니다.

새마을호 8편과 무궁화호 20편도 각각 취소돼 파업이 진행될수록 운행이 취소되는 열차 수가 늘고 있습니다.

싱크-열차 이용객 / 원래는 (열차가) 많죠. 그런데 많이 빼먹으니까. 2시간을 기다리는데 지금 불편하죠.싱크-열차 이용객 / 원래는 (열차가) 많죠. 그런데 많이 빼먹으니까. 2시간을 기다리는데 지금 불편하죠.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이어 회사 측의 고소*고발로 호남본부에서만 27명의 노조원이 소환명령을 받은 상탭니다.

하지만 네 차례의 출두명령에도 노조가 경찰 소환을 거부하고 있어 출두 마감시한인 내일 이후로는 대규모 체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철도노조 호남본부 관계자 / 우선 파업이 끝나면 출두하겠다고 1차 출두요구서가 왔을때 경찰로 공문을 보냈거든요.

파업 국면을 타개할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노사갈등은 점차 격화되고 있어 화물 수송에 이어 여객 수송까지 파업영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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