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암 올해도 교통안전 전국 꼴찌

작성 : 2013-12-18 07:30:50
영암군이 올해도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고
안전지수도 낮은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왜 영암군에 이처럼 교통사고가 많은지
그 원인과 대책을 이동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사고 차량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뒤엉켜
있습니다.

산산조각이 난 차체가 인도까지 밀고
올라와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 줍니다.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승용차가 전복된채
멈춰 섰습니다.

코너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채
가로수를 뚫고 그대로 돌진한 겁니다.

모두 최근 영암에서 발생한 사고들입니다.

영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낮은 도시라는 오명을 안았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전국에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교통안전지수에서 영암군은 100점
만점에 52.3점으로 부산 중구, 강서구와
함께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혔고
군단위 지자체 가운데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감소 추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대형 사고나 인명사고가 많아 사망자는
인근 지역보다 배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건수/영암 대불산단 근로자
"
교통사고가 많은 이유는 일단 대불산단
에서 선박 구조물을 운반하는 대형
차량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도로에 신호기나 가로등같은
교통안전 시설이 부족해 야간 사고가
잦은데다 도로 사정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가 많은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고속도로가 개통된것도 한 이윱니다

무안에서 영암을 잇는 고속도로도
15km 구간에 과속 감시 카메라가
단 한대도 설치되지 않아 사고에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뷰-조정제/영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미흡한 안전대책도 문제지만 사고의
대부분이 신호위반이나 과속같은 부주의에서 비롯되고 있어 운전자의 의식전환도
시급해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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