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직무를 유기하거나
정부 보조금을 빼돌렸다가 적발되는
공무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공무원 비리에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지난 2011년 5억 9천여만 원을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이 사업을 시행한 건축업자 50살 최 모 씨는 공사 자재를 부풀려 신청하는 등 모두
4천2백여만 원의 보조금을 가로챘습니다.
보조금이 눈 먼 돈으로 새 나갔지만
관리*감독을 맡은 공무원들은 팔짱만 끼고 있었습니다.
싱크-담당 공무원/"물론 우리가 잘못한 부분도 있었어요 솔직히,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그래서 설계서하고 도면을 제대로 검토 못한 부분도 있고.."
광주 서구청에서는 지난 2011년 5급 공무원 56살 이 모 씨 등 4명이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5천여만 원을
빼돌렸다가 적발됐습니다.
또 최근 단속 대상이나 업무 관련 업체에서
향응이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광주 북구청 7급 공무원과 전남도청 사무관 등 4명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광산구청에서는 신규 허가가 나지 않는
화물차를 불법으로 증차해준 공무원 18명이 집단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오미덕/참여자치21 사무처장
철밥통이라는 공무원들의 끊이지 않는
부정부패에,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갈 수록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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