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최근 열흘 이상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AI가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
속에 다음 달까지 남녘 곳곳에서 계속되는
봄꽃축제가 고빕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마지막으로
AI 발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달 25일 나주의 오리농갑니다.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아 여섯 농가의
오리 11만 8천 마리와 부화장의 종란
38만 개가 살처분됐습니다.
이후 열흘 넘게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조심스런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권두석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
이번 AI로 인한 전남지역의 피해는
2011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두 달여 동안 82 농가에서 2백만 마리가 넘는 닭,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전국 살처분 마릿수의 1/5에 육박합니다.
최근 열흘 넘게 추가 의심신고는 없지만
다음달까지 전남에서만 14개의 각종 축제가 예정돼 있어 방역당국은 비상입니다.
차량이나 사람들의 이동으로 바이러스가
옮겨질 가능성이 커 이동방역 초소의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봄이 깊어가면서 이번 주 고비만 넘기면
기나긴 AI 공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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