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중계차]밤샘 수색 구조자 없어..(가안)

작성 : 2014-04-17 08:30:50
남>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팽목항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여> 팽목항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낡이 밝은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사고 해역 인근에서는 2구의 시신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새롭게 구조된 탑승객은 아직까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새벽 0시 30분 부터 선체 수색을 재개했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모두 6명, 실종자 수는 290명입니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 등 실종자 가족들은 이 곳 팽목항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팽목항을 방문하고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지만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중앙대책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본격적인 선체 내부 수색에 나설 방침이지만 비소식이 예정돼 있어 난항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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