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사립유치원에 자녀들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의 집단 개학 연기 소식에 걱정이 많았을텐데요.
광주·전남 사립유치원들은 어제밤 개학 연기를 전격 취소해 우려했던 보육대란은 사라졌습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나가있는 백지훈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지훈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나와있습니다.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집단 개학 연기에 걱정이 많았을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광주.전남 지역은 개학연기로 인한 사립유치원의 보육 차질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VCR IN)
어제밤 9시쯤, 광주지역 사립유치원들이 개학 연기를 전격 철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사립유치원 159곳 가운데 1/3가량인 44곳이 정상운영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의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들은 마라톤 회의 끝에 최종적으로 개학 연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립유치원들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자신들과 대화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지만, 교육자로서의 책임은 다하겠다며 개학 연기를 철회했습니다.
다만, 광주 광산구의 사립유치원 1곳은 한유총 방침대로 개학 연기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과 구청, 경찰에서는 합동으로 방금전 7시 30분부터 해당 유치원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교육청은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에 대한 현장확인이 끝나는대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내일 개학 연기가 최종 확인되면 형사고발 조치와 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남의 경우 개학 연기를 선언한 사립유치원은 1곳도 없습니다.
(VCR OUT)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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