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학생 수 감소로 학급당 학생이 스무명도 안되고, 문을 닫는 학교도 늘고 있는데요.
그나마 다문화 학생들로 버티는 곳이 많아 이들에 대한 지원책 확대가 시급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CG)
지난 2015년 23만 명이었던 광주의 학생수는 올해는 겨우 20만 명을 넘길 정도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남도 24만 명에서 21만 명으로 3만명이 줄었습니다.
13%나 되는 학생이 줄어들면서 학급당 학생수도 줄었고, 학생이 없어 문을 닫는 학교는 늘었습니다.
그나마 학생수 감소를 늦쳐주는 버팀목은 다문화 학생입니다.
(CG)
광주의 경우 2015년 2천명이 안되던 다문화 학생은 올해는 3천 5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남은 6천명에서 올해는 9천 3백명 까지 늘었고, 내년은 다문화 학생이 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5년간 광주는 다문화 학생이 87%나 증가했고, 전남도 53%나 늘었습니다.
학생수 감소와 반비례해 다문화 학생의 증가 추세는 해마다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CG)
전국의 다문화 학생을 초.중.고교별로 보면 초등학생 비율이 75%나 되고, 중학생 15%, 고등학생 8% 정돕니다.
다문화 학생수가 급증하는만큼 이들에게 맞는 한국어 교육뿐아니라 어머니 나라의 말을 배울 수 있는 이중언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책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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