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지역의 주거침입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중 여성 비율이 60%를 넘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CCTV 영상)
한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 뒤따르던 남성이 갑자기 문을 붙잡고 잡아당깁니다.
지난 6월 광주 쌍촌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찍힌 CCTV 영상인데요.
이런 주거침입 범죄가 전국적으로 연 평균 8천 건 정도 일어날 정도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G1)
광주에서도 지난 2014년 180건이던 주거침입 범죄가 5년 동안 30%가 넘게 증가했는데요.
(CG2)
전남의 경우 증가율이 더 높습니다. 5년 전 3백건에 못 미치던 주거침입 범죄가 무려 35%가 늘어 지난해엔 400건 정도 일어났습니다.
(CG3)
이같은 주거침입 범죄는 특히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광주ㆍ전남은 1인 가구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60%가 넘는 만큼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CG4)
또 주거침입 범죄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이 바로 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인데요.
실제로 광주ㆍ전남에선 같은 기간 100건이 넘는 주거침입 성범죄가 발생해 여성 1인 가구를 중심으로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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