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에 평생을 바친 고 조비오 신부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이 광주에 소장됐습니다.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 등 유족은 지난 10일, 6·10 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을 맞아 한국의 민주화를 앞당기고, 인권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조비오 신부에게 추서됐던 국민훈장 모란장을 광주 소화자매원 역사관에 영구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인 조비오 신부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참여해 당시 계엄당국과 협상하는 등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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