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3일 이후 지역 대형병원인 전남대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역 의료체계에도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5일 하루 동안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입니다.
그 가운데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557번 환자를 제외한 3명이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잡니다.
의료진이 2명, 나머지 1명은 입원 환자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계속해서 전남대병원을 감염고리로 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를 포함해 벌써 9명쨉니다.
대부분 마무리 된 의료진과 종사자, 환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역 최대 병원인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역 의료체계에도 혼란이 불가피 합니다.
방역당국은 16일까지 전남대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 운영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후 운영과 격리, 환자 전원 등은 전수검사와 병원 진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계와 논의한 뒤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박 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전남대병원의 결과가 나오면 병원 이용 시스템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지역 종합병원 이상의 의사, 병원 담당자들과 함께 모여서 대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2,3차 상급병원에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경증 환자의 경우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등 차분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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