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1위ㆍ영광 2위..주민만족도 대비 '극명'

작성 : 2022-02-10 17:44:54
기초 종합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실시한 '광주ㆍ전남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순천시가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평가는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등 기존에 공개된 정량평가에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중심으로 한 정성평가 결과를 더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순천시는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부문에서는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지만, 주민만족도 평가에서 최고점인 13.80점을 받았습니다.

종합평가 2위는 5.33점을 기록한 영광군이었습니다.

종합점수뿐만 아니라 주민만족도에서도 9.70점을 받아 1위 순천시의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종합점수 5.03점을 기록한 신안군이었습니다.

신안군은 재정역량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에 머물렀지만,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27개 시ㆍ군ㆍ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신안군에 이어 함평군과 장성군이 각각 4.84점과 3.55점의 종합점수로 4,5위를 기록했으며, 여수시와 광양시, 광주 서구와 해남군, 광주 남구가 6~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함평군은 재정역량에서, 광양시는 행정서비스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보성군과 광주 동구, 화순군, 광주 북구는 종합순위 11~14위로 평균을 약간 상회했습니다.

광주 동구의 경우 주민만족도에서 6.30의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재정역량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구의 재정역량은 27개 시ㆍ군ㆍ구 중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전체 평가대상 27개 시ㆍ군ㆍ구 중 15위부터 27위까지 13개 지자체는 종합점수가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서비스 부문에서는 무안군이, 재정역량에서는 광주 광산구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종합점수 최하위를 기록한 진도군은 주민만족도 역시 -14.53점으로 꼴찌였습니다.

주민만족도 여론조사는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9일부터 28일까지 20일 동안 각 기초단체별로 100명씩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입니다.

평가지표는 KBC광주방송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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