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평두메습지의 생태계 복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관리사무소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근까지 평두메습지에서 청둥오리와 원앙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되고 물길이 무너지면서 생태계가 크게 훼손됐습니다.
복원 사업이 지난해 8월 완료된 가운데 이후 7개월간의 생태 모니터링 결과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삵을 포함해 너구리, 청둥오리, 왜가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발견됐습니다.
무등산관리사무소는 이 같은 야생동물들의 귀환에 대해 평두메습지의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되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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