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작성 : 2022-04-04 1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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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불거진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여부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총무과와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 경기도청 사무실 여러 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대선 당시 국민의힘은 김씨가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를 수행비서로 두고,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거나 개인용품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힘과 장영하 변호사 등은 이 전 후보와 김씨, 총무과 별정직 직원 배모 씨 등 3명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경기도청이 배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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