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2천억원대에 달하는 판돈의 불법 도박사이트들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대구 등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을 운영해 온 혐의로 42살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는 모두 14개로 판돈 규모가 무려 1조 2천억원이었으며 A씨 등은 이 중 570억원을 수익으로 챙겼습니다.
당초 중국에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오던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내로 들어와 지방에 콜센터를 두고 대포통장을 이용해 도박자금을 환전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현금과 채권 등 10억여원 상당을 범죄수익금으로 몰수ㆍ추징한 뒤 동결 조치했습니다.
또, 도박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한 홍보업자 등 나머지 공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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