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삼호산업단지에서 한 외국인 노동자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17일) 새벽 2시 47분쯤 영암 삼호산단의 한 사업장에서 베트남 출신 노동자 22살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습니다.
이후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전날 아침 6시 34분쯤 산단의 한 조선소 선착장에서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경비정 3척과 구조대, 파출소 대원, 민간 잠수사 등 50여 명을 동원해 A씨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선착장부터 인근 영암 방조제까지 약 4.5㎞ 구간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목포해경은 실종된 A씨를 찾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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