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2일) 광주 무등산 인근의 한 도로에서 주차장을 나서던 차량이 갑자기 건너편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 지산동의 한 도로.
카페 주차장 앞에 멈춰있던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냅니다.
눈 깜짝할 새 도로를 가로지른 차량은 건너편에 있던 보행자 두 명을 들이받습니다.
▶ 스탠딩 : 조윤정
- "건너편 인도로 돌진한 차량은 보행자와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
40대 여성의 차량이 갑자기 인도를 덮친 건 어제(12일) 낮 12시 20분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여성 두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차량이) 굉음을 내면서 앞으로 바로 돌진했습니다. 보행자 두 분이 걸어오시는데 피할 겨를도 없이 바로 덮쳐버렸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급발진에 대해) 운전자가 이야기했는데 지금 확인할 수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시간이 지나야 하고.."
경찰은 현재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만큼, 차량 결함 여부도 면밀하게 살필 예정입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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