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수에서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열린 가운데, 한 시내버스업체가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단체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8시 50분쯤 전남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2'가 진행되기 전 여수의 한 시내버스업체가 직원들에게 단체문자를 보냈습니다.
단체문자에는 '싸이 콘서트로 인해 터미널 일대가 오후부터 굉장히 혼잡하다'며 '전국에서 늘씬 빵빵한 아가씨들이 전부 집결하오니 오늘 하루 눈요기하신다고 생각하고 수고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문자 내용이 알려지자 버스 운수업체 관계자가 버스 이용 여성들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해당 시내버스업체 측은 문자를 보낸 사실을 인정하며 "부적절한 내용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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