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단독주택 등의 공간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사업이 지난해부터 광주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발달장애인을 돌보기 위해 주택을 시세보다 높은 가격이 임대했는데, 이 주택이 한 장애인단체의 임원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 각화동의 한 단독 주택.
최중증 발달장애인 2명이 4명의 돌보미들에게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사업은 이처럼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발달장애인들에게 살아갈 공간을 마련해 주고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진행한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인들이 살아갈 집을 구하기 위해 해당 주택을 임대했습니다.
이 주택의 임대비용은 보증금 1,500만 원에 월세 110만 원.
주변 시세보다 2~3배 비싼 금액입니다.
▶ 싱크 : 부동산 중개업자
- "단독주택은 (해당 가격에) 그렇게 내놓기 힘들죠. (보증금) 500에 (월세) 35, 500에 40. 주택은 월세가 오히려 안 나가서 내렸어요. "
리모델링 비용도 3천2백만 원이나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김서영
- "막대한 돈을 들인 해당 주택은 광주의 한 장애인단체의 상임이사의 주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월세로만 2천만 원 가까운 돈이 해당 이사에게 지급됐습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마땅한 집을 구하기 힘들어 해당 이사의 집을 빌리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 싱크 :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
- "작년에도 도저히 아파트를, 주택을 1,2층을 얻을 수가 없어서..이 분하고도 다른 업무차 제가 이런 사업을 하는데 주택이 없습니다. 주택 좀 있으면 구해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특정 장애인단체 상임이사가 시세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임대료를 받아 수천만 원을 챙기는 것은 특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김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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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그아웃왜 저런 자들이 처벌 안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