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태풍 '힌남노' 이동 중..이 시각 여수 상황

작성 : 2022-09-06 08:44:58 수정 : 2022-09-06 09:01:19
▲ KBC 모닝와이드 09월06일 방송
【 앵커멘트 】
태풍의 영향으로 여수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여수 국동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윤정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여수 국동항에 나와있습니다.

밤새 내내 이곳 여수에는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 조금씩 이동함에 따라, 비는 여전히 내리지만 바람은 조금 잔잔해진 모습입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체 지역에는 여전히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광양이 234mm로 가장 많았고, 완도 233mm, 진도 215mm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여수의 경우 새벽 3시쯤 시간당 강수량이 53mm를 넘어서는 등 비가 집중됐습니다.

바람 역시 거세서, 한때 전남 신안에는 초속 45m, 여수에는 초속 3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도가 현재까지 집계한 태풍 피해 신고 건수는 약 109건입니다.

어제저녁 전남 신안군에서는 선착장 일부가 파손돼 지자체 추산 1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고요.

그 외 지역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이 일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전남지역의 경우 전체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중 약 40%가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 또는 휴교할 예정입니다.

현재 태풍이 통영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전남의 경우 낮부터 대부분 지역이 낮부터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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