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라 주말인 17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기상이변을 고려해 최고의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라남도는 태풍 '난마돌'이 일본 큐슈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김 지사는 "태풍이 규슈로 향하고 있지만,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변수가 빈번하기 때문에 안심하지 말고 최고의 경각심을 갖고 태풍이 영향권에 진입하기 전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예찰과 사전대피 준비, '힌남노' 피해 복구지역 점검, 김ㆍ세꼬막 채묘 시설과 양식어장 관리, 농작물 피해 예방, 반지하 등 배수시설 등 상황별 점검에 나서는 한편 재난문자 등을 통해 태풍 상황과 도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라남도는 18일부터 비상 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해 현장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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