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숨진 외국인이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 151명 가운데 외국인은 1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당초 외국인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지만 한국인으로 분류된 피해자들의 국적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중국인, 이란인, 동남아시아인은 한국인과 비슷하게 생겨서 한국인으로 간주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신원 확인 결과 외국인 사망자는 모두 19명입니다.
국적은 일본,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의 지문인식 등 신원 조회 절차에 나선 상태며,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뒤 일괄적으로 가족에게 통보할 예정입니다.
한편 사망자 151명은 일산동국대병원, 순천향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보라매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서울과 경기도 39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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