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광주ㆍ전남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문화 관광 행사가 펼쳐집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 국제수묵비엔날레와 광주 비엔날레 등
굵직한 대형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려 들었던 광주ㆍ전남 관광이 올해는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을 넘어서 도심 전역에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순천시.
▶ 스탠딩 : 이계혁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이곳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 전역에서 7달 동안 진행됩니다.
이번 박람회의 목표는 순천 도심 전체를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오감을 충족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4월 1일 순천으로 오십시오. 저희들이 '아, 이렇게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고 사람이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도 있구나' 이런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전남에서는 9월에 국제수묵비엔날레가, 10월에는 국제농업박람회와 101회 전국체전 등이 이어지며 광주에서는 4월 광주비엔날레 9월 디자인비엔날레 등이 개최됩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간의 '전남 방문의 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전남에는 지난해 6천2백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여름휴가철에 맞춰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관광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천만 반려가족을 위한 '펫 페스티벌', 해외 관광객 '남도 숙박할인 이벤트' 확대 등을 추진합니다.
특히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아이돌 스타를 홍보에 활용해 젊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합니다.
▶ 인터뷰 : 조대정 / 전라남도 관광과장
- "국내 위주의 일회성 홍보에서 벗어나 팔로워 천만 이상인 영국남자, 갓 세븐의 뱀뱀 등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전남 관광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풀리면서 관광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바르게살기운동 순천협의회장
- "호남의 아름다운 구경거리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강남권과 전남 동부권을 잇는 전라선 여수-수서 구간 SRT도 첫 운행을 시작해 관광객들의 교통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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