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번째 노동절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노동계가 정부의 노조 탄압을 비판하며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는 오늘(1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최근 노동자들의 삶을 역행시키고 있다"며 "당당한 건설 노동자로 살기 위해 투쟁했던 노력이 짓밟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원희룡 국토부장관 역시 노조를 '건폭'으로 규정해 탄압하고 있다"며 "10건이 넘는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15명의 조합원이 구속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건설업계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눈 감고 있다"며 "불법이 판치는 건설 현장을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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