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산학인턴이 손가락 끼임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오전 기아 하남 버스공장에서 일하던 산학인턴 22살 A씨가 작업 중 손가락 끼임사고를 당해 봉합수술을 받았습니다.
지침상 2인 1조로 근무하도록 돼있지만, 당시 A씨를 교육하던 기아 직원은 전화를 받느라 기계 작동 중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아는 사고 당시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A씨의 산재 처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지역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현장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도록 하고 채용전형에서 가산점을 주는 산학인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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