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이 시각 국립5·18민주묘지

작성 : 2023-05-18 08:30:22
【 앵커멘트 】
오늘(18일)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열리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영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5·18민주묘지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뒤 열릴 제43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이곳은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데요.

굵은 빗방울이 조금씩 내리고 있는 가운데, 추모객들은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는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5·18기념식이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공약인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 포함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여야 정치권도 총집결합니다.

5·18유공자와 유족 등도 참석해 오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립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정 공연,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어제(17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주제로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자리했고, 김병민 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청년대표단도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월시민난장과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민주평화대행진'에선 1980년 5월 가두행진 재현과 함께 오월 정신을 담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 5·18민주묘지에서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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