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하며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연방 하원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 2021년 7월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Magdalena Solari Quintana ) 상원의원이 처음 발의했으며, 석달 뒤 연방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결의안은 김치의 역사 및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이며 2013년 유네스코가 김치 준비·보존과정인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명시했으며, 11월 22일을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 뉴욕 등 10개 주와 시에서, 지난달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김치의 날이 제정됐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아르헨티나가 처음입니다.
aT는 오는 11일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템스 왕립구에서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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