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세살배기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반쯤 대구시 달성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3살 A양이 점심 식사 후 낮잠을 자고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양은 당시 엎드려 있었으며 입 주변에는 토사물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CCTV 분석 결과, A양의 담임 교사는 알림장을 작성하다 아이들이 자고 있는지 둘러보던 중 A양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양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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