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이 사이코패스 범죄자가 아니라는 경찰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윤종을 면담하고 냉담함, 충동성, 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을 실시한 결과 사이코패스 분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검사는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고 40점이 만점입니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며 무차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최윤종에 대한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름과 얼굴 등 신상 공개를 결정한 뒤 지난달 25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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