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자 증가는 여성과 60대 그리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분석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올해 1~8월 중 취업자 증가는 △여성 △60대 이상 △숙박·음식·보건·사회복지 등에서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전체 취업자 수는 월별로 21만 1,000명~46만 9,000명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 취업자 수는 24만 6,000명~40만 1,000명 가량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 증가에 88~117% 기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보건·사회복지 등 분야의 취업자 수가 24만 2,000명~43만 4,000명 증가해 72~128%의 기여율을,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인구가 29만 8,000명~54만 7,000명 늘어 97~141% 기여율을 각각 보였습니다.
반면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주도했던 △29살 이하 청년 취업자 △제조 등 분야는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홍 의원은 "은퇴한 남편과 취업을 포기한 자녀를 대신해 엄마들이 일터로 내몰리다 보니 이 같은 통계적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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