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없네? 저번 태풍 써"..'가짜 영상' 생중계한 유튜버 재판행

작성 : 2024-01-16 10:54:35
▲태풍피해 시점 속여 라이브 방송한 유튜버 사진 : 유튜브 갈무리

지난해 태풍 카눈이 상륙할 때 부산에 큰 피해가 없자 과거 태풍 영상을 현재 상황인 것처럼 방송한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는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이 부산에 상륙할 당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마치 생중계하는 것처럼 편집해 방송한 혐의로 유튜버 A씨와 편집자 B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늘리고 방송 후원금을 받기 위해 가짜 태풍 피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로 방송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는 별다른 태풍 피해가 없었지만, 이들의 유튜브 영상에서 마치 큰 피해를 입은 것처럼 묘사돼 상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가짜뉴스로 허위ㆍ조작 정보를 유포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가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풍 #카눈 #힌남노 #유튜버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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