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근해상 '선원 8명' 탄 어선 전복..생존 반응 확인돼

작성 : 2024-12-09 08:07:29 수정 : 2024-12-09 08:20:30
▲ 9일 오전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면서 해경이 승선원 구조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새벽 경북 경주시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모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항해양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 40분쯤 감포항 남동쪽 약 6㎞ 해상에서 선원 8명이 탄 29t급 어선과 10명이 탄 400t급 모래 운반선이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29t급 '금광호' 어선이 전복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2척, 헬기 1대를 투입해 실종자 확인 및 구조 작업에 나섰고 선원 일부의 생존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보고받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기상 상황을 고려해 구조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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