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광주서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광주 시민들을 찾습니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올해 첫 '삭온스크린(SAC ON SCREEN)' 상영작,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을 영상으로 선보입니다.

해당 공연은 우아하고 절제된 표현으로 사랑받은 김소현이 명성황후 역을 맡았으며, 고종 역은 손준호가 맡아 열연했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지난 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뒤 게속해서 큰 호응을 받아온 작품입니다.

고종의 왕후로서의 삶뿐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기 여성 정치가로서의 고뇌 등을 담아내 국내외에서 25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삭온스크린'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으로 제작된 우수공연 콘텐츠 및 우수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담아 스크린으로 상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 삭온스크린으로는 오는 9월 20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굿모닝 독도'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공연장 안에서는 식음료를 섭취할 수 없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화(문화공간본부 빛고을시민문화팀 062-670-7954)로 사전 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