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해제되면서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는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형식의 축제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목포 뮤직플레이'입니다. 오늘은 목포 뮤직플레이의 김기정 총감독님과 함께 축제 준비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김기정 총감독: 네, 안녕하세요. 김기정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김기정: 반갑습니다.
△앵커: 먼저 목포 뮤직플레이가 어떤 행사인지 설명부탁드립니다.
▲김기정: 목포 뮤직플레이는요, 목포 하면 관광 거점도시이고, 대한민국 문화도시거든요. 낭만 항구 목포, 이렇게 불렸는데요.
목포의 뮤직플레이에 가장 크게 개최되는 것들은 전 세대가 함께 아우를 수 있고 그리고 음악으로 목포가 다시 한번 브랜딩하기 위해서 저희가 관광 거점 도시로 선정이 되고 전년도에는 문학박람회라는 것을 전국 최초로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음악으로 한 번 목포를 다시 한 번 브랜딩해 보자해서 개최를 준비했고요. 그 음악으로써 다시 한 번 목포가 음악이 하나의 시초고, 목포가 어떤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거를 전 국민에게 알려주고자 했던 첫 번째 목표가 있고요.
두 번째에서는 아무래도 아까 말씀드렸지만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억눌렸던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낭만의 도시, 낭만 항구 목포에서, 맛의 도시에서 여러분 많이 오셔서 음악도 즐기고 그리고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도 모두 날리시는 새로운 독특한 형태의 보는 음악제가 아니라 함께 체험하고 그런 음악제를 만들고자 목포 뮤직플레이를 준비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설명만 들어도 많이 기대가 되는데요. 목포 뮤직플레이 총감독으로서 가장 어떤 것을 신경 쓰고 계시는지요?
▲김기정: 전국에서 목포뿐만 아니라 음악제가 다양한 형태로 많이 열리고 있어요. 그래서 대동소이하게 거기서 거기인 음악제는 만들지 말자고 목표를 뒀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목포 하면 개항 이후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난영 선생님도 계시고, 남진 선생님도 계시고, 훨씬 더 많은 뮤지션들이 계시는데요.
또 젊은 뮤지션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공연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보시면 국악인 김준수 씨가 계시는데요. 그 선생님, 박방금 그 선생님과 콜라보 공연도 준비되어 있고요. 미스트롯으로 유명한 양지은 씨 하고 양지은 씨의 선생님, 김순자 선생님의 콜라보 공연, 또 억스와 안애란 선생님의 콜라보 공연도 준비되어 있고요.
또 무엇보다도 그냥 음악제를 끝내는 것보다도 목포를 하나의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삼자고 해서 총 상금 1억 원을 두고 경연대회도 열고 있어요. 그래서 목포가 그런 것들도 보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가수들의 등용문이라는 것도 이번 목포 뮤직플레이를 통해서 보여줄 예정입니다.
△앵커: 앞서 잠시 이난영 선생님에 대해서 이야기하셨지만 목포 대표 가수를 하면 이난영 선생님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특히 이난영 선생님의 두 번째 따님이시자 김시스터즈의 리더인 김숙자 선생님도 참여를 하시게 됐다고요.
▲김기정: 김숙자 선생님이 27일 새벽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셨습니다. 84세시거든요. LA에서 오셨는데요. 우리가 이난영 선생님은 '목포의 눈물로' 워낙 전 국민이 알고 있고요. 조금 약간 덜 알려진 게 김시스터즈입니다. 이난영 선생님의 자제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그런 그룹이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걸그룹의 시초다, 이렇게 보시면 되거든요. 지금 K-POP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죠. 블랙핑크의 시초가 김시스터즈라고 할 정도로 있는데, 선생님께서 이번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겠다고 해서 입국을 하셨고요.
선생님이 그렇게 입국하셔서 목포시립교향악단하고 콜라보하는 공연도 준비돼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고요. 왜 목포가 뮤직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음악제를 하는지에 대해서 보다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알려 줄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말씀드리면 남진 선생님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최초 팬클럽의 원조, 오빠부대의 효시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또 조미미 선생님도 계시고요. 이것들을 우리 박홍률 목포 시장님께서 빠르게 추진해서 정말로 그분 살아계실 때 목포에 초대를 하자 해서 뜻깊고 의미 있는 공연들이 많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한 자리에 모시기 힘든 분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아닐까 싶은데, 저는 특히 여러 가지 콘텐츠 중에서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가 가장 기대되더라고요. 1차, 2차 예선을 치르고, 오는 30일에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경연대회에 참여율과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김기정: 굉장히 처음에는 걱정을 했습니다. 공중파나 이런 곳들에서 굉장히 경연대회가 홍수다 싶을 정도로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잖아요. 과연 얼마나 참여할까 이런 것들이 저희가 걱정했었는데요. 걱정과는 다르게 한 500여 팀이 넘게 참여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1, 2차 예심까지 다 끝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걱정됐던 것들은 죄송하지만 지역 중심으로 모이는 게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서울·경기가 50% 넘게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고요. 물론 전남권에서도 20% 정도 많이 참여해 주셨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정말로 요즘 보면 굉장히 숨은 실력자들이 많구나라는 걸 볼 수가 있었고요. 총 지금 20팀이 최종적으로 남았고요. 9월 30일 20팀 중에서 TOP 10을 선정하고, 그 TOP 10이 10월 1일 결승을 통해서 TOP 5를 가리는 그런 무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분들의 열기도 뜨거웠고 굉장히 좋은 분들이, 그리고 상금이 굉장히 큽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렇기 때문에 좋은 분들이 많이 와주셨고 잘 될 거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을 들어 보니까 어떤 실력자들이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목포 뮤직플레이에서는 이런 노래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댄스 경연대회도 만날 수 있다고요?
▲김기정: 저희가 준비를 하면서 그냥 이걸 단순하게 음악으로만 가지고 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거보다는 실제적으로 음악이 중심돼서 참여하는 걸 많이 해보자, 실제 그래서 아까 경연대회도 만들었던 거고요. 또 여러 가지 대세하면 댄스가 굉장히 대세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뮤직플레이 테마송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테마송을 토대로 해서 사람들에게 사전에 붐업하는 댄스 챌린지를 준비했었고요.
16강, 8강, 4강한 다음에 최종 2팀을 선정하게 되는데요. 심사위원 면면을 보더라도 우리가 굉장히 리헤이 선생님이라고 종전에 잘 나왔던 선생님들, 최고의 선생님들이 구성되어 있고요. 거기에 출전했던 게스트들이, 스페셜 팀들이 많이 준비가 돼 있습니다. 코카앤버터라든지 앤프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일반인들도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굉장히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앵커: 정말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굉장히 많이 준비하신 것 같은데, 전시나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게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김기정: 전시 프로그램 중에서는 가장 크게 우리가 봤던 것들이에요. 개항이 1897년에 목포가 개항되고 다양한 문물들이 들어왔잖아요. 작년에 문학박람회를 했었고, 올해 음악을 가지고 해야되는데 어떤 걸 보여줄 거냐, 조금 더 재밌게 해 보자고 해서 1920년대와 30년대를 그대로 구성해서 그때 입었던 의복이라든지 생활했던 것들을 전시하고 사람들이 직접 그런 의복들을 입어보고 그쪽에서 할 수 있게끔 했고요.
앞서 질문 나왔듯이 이난영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서 난영 재즈극장이라는 거를 이난영 선생님 인생 스토리로 해서 구성한 것이 있습니다. 또한 와서 그냥 음악만 듣는 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주무대와 프린지 무대들, 다양한 무대들이 구성돼 있어요. 갯바위문화타운 같은 경우에 굉장히 쉴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많거든요. 그쪽에 누워서 정말 이 초가을에 진입하지 않습니까, 날씨도 좋고. 거기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하고 음악 듣다가 맛있는 것도 먹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끝으로 목포 뮤직플레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하고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전해주실까요?
▲김기정: 가을의 문턱입니다. 그리고 더위도 한풀 꺾였고요. 지금 아니면 저녁에 이렇게 선선한 것들을 지금 시기 아니면 이제 없지 않습니까? 이 가을에 문턱에서, 코로나도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여러분들, 대한민국 문화의 도시입니다, 관광 거점 도시고요, 맛의 도시입니다. 목포에 오셔서 많이 즐기시고 좋은 추억 남기셔서 목포가 정말 우리나라 음악의 효시였구나, 많이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목포 뮤직플레이의 행사를 맡은 김기정 총감독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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