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차림 비용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30만 6,5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17일 기준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 6,498원으로, 지난주(31만 259원)보다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 3,99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 9,005원으로, 전통시장이 19.2% 저렴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고사리와 도라지 가격이 지난주보다 상승했지만, 배추, 사과, 곶감, 대추, 동태살 등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사과, 배, 시금치, 밤 등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녹두, 고사리, 도라지, 무, 동태, 밀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소고기(양지) 가격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모두 상승했습니다.
공사에서 제공하는 전통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의 차림비용 상세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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