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거리는 봄바람 쐬기 좋은 요즘입니다.
이번 주말, 낮 기온이 18도를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나들이하기 좋은 봄을 맞아 자전거 타기 좋은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자전거가 없으신 분, 갖고 나가기 번거로운 분도 괜찮습니다!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는 곳들이니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봄나들이 떠나보세요~
- "여수 봄 바다~"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여수에는 해안선을 따라 주요 관광지를 거치는 41.3km의 '오동도-여자만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 소호요트경기장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선소, 예울마루, 선소대교까지 한 바퀴 돌면 여수의 봄 바다와 문화 예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선소는 고려시대 때부터 조선소가 있었던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과 판옥선을 수리하고 건조한 유적지인데요.
자전거를 타고 선소를 돌면 자연스레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수 예술의 중심, '예울마루'로 가는 길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은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여수랑' 앱을 이용하면 여수 곳곳에 있는 공영무인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데요.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에 1,000원입니다.
- 광주 시민에게 사랑받는 봄나들이 명소!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산동교 친수공원은 봄이 되면 나들이 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봄나들이 명소입니다.
산동교 친수공원에는 4.6km의 쭉 뻗은 영산강 자전거 도로가 펼쳐져 있는데요.
이곳은 광주의 관문으로, 영산강을 따라 담양이나 나주 등 인근지역까지 라이딩하는 분들의 출발지이자 도착지가 되곤 합니다.
봄에는 드넓은 유채꽃 단지가 노란 물결을 이루는데, 다음 달이면 유채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간이로 마련된 '강변축 자전거 거점 터미널'에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는데요.
광주에서 '영산강 자전거' 제대로 타보고 싶으신 분은 서구 벽진동에 위치한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부터 영산강을 따라 산동교 친수공원까지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에서는 공공 자전거(어린이용, 2인용 자전거 포함)를 최대 4시간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 푸른 공기 속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담양 관방제림
관방제림은 가을 단풍도 훌륭하지만, 푸른 새순 돋는 봄에 가도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약 2km에 걸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거대한 풍치림은 시민들의 일상에 평화를 주는데요.
기다란 제방을 따라 펼쳐진 널찍한 길 덕분에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 담양의 자전거 명소로도 유명하죠.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는 다음 주부터는 자전거 도로 쪽으로 고운 벚꽃 터널이 펼쳐집니다.
평일에는 관방제림에서 자전거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담양읍사무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줍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운영하고, 무료로 3시간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말에는 군청 당직실에서 운영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관방제림은 국수거리, 죽녹원 등 담양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함께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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