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정보포털서 누구나 열람 가능
순천만 갯벌 서식 122종 사진 공개
순천만 갯벌 서식 122종 사진 공개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순천만 갯벌'을 주제로 한 이야기책이 공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전남 순천만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순천만 갯벌'을 발간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순천만 갯벌의 형성 과정과 대형저서동물, 염생식물 등 순천만 갯벌에 서식하는 122종의 해양생물의 사진, 붉은발말똥게와 흰발농게 등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정보가 수록됐습니다.
순천만 갯벌을 보전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시민들의 이야기, 블루카본으로서 갯벌의 가능성 등 흥미로운 해양과학 이야기들도 담겼습니다.
이야기책 '순천만 갯벌'은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 뿐 아니라, 해양보호구역 센터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때 순천만 갯벌은 순천만 상류 정비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2003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06년엔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202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한국의 갯벌'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순천만 보전·관리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 주민들의 노력으로, 연간 최대 6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도 순천만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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