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의회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김치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24일(현지시각) 뉴욕 올버니에서는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해외 여러 도시에서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이번에 행사가 열린 뉴욕주 외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아시아 음식 중 일본 스시, 베트남 쌀국수 같은 미국 식문화에 정착한 음식 외에 특정 음식에 대한 기념일 제정은 드문 일로 김치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한국계 정치인 론 킴 뉴욕주 하원의원은 "한국계가 아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김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은 다양한 문화 수용의 긍정적인 사례"라며 기념일 제정이 어린 한국계 미국인들의 정체성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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