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가짜 구인광고로 여성들을 유인해 살해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2일(현지시각) 리카르도 메히아 멕시코 치안차관은 여성 연쇄살인 용의자로 38살 남성 그리크 로만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만과 또 다른 용의자 1명은 최근 호텔로 면접을 보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멕시코 당국의 추적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로 알려진 모렐로스주의 22살 여학생 역시 지난 3월 말 페이스북 구인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사흘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의 시신에서는 성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린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멕시코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페미사이드' 사건이 1천 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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