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인상파 거장인 빈센트 반 고흐의 미공개 자화상이 기존 작품 뒷면에서 137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NYT)는 영국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반 고흐의 1885년 작 '농부 여인의 초상' 뒷면에서 자화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갤러리 측은 "반 고흐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던 중 작품에서 수상한 이미지를 발견했다"며 "X-레이 촬영 결과 숨겨진 반 고흐의 자화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흐가 남긴 자화상은 35장이었으나 새 작품 발견으로 총 36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자화상은 현존하는 자화상 중 초창기 작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자화상 위 판지가 접착되어 있어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코트랜드 내셔널갤러리는 "당장 판지를 뜯어내고 싶지만, 접착체 층은 매우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며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당장 착수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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