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총선에 출마한 후보의 선거 유세 중 건물 일부가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21일(현지시각)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서쪽으로 약 40km 정도 떨어진 이타페세리카 다 세라에서 발생했습니다.
총선에 출마한 존슨 도니제트 후보와 엘리 산토스 후보가 한 운송회사 내 건물에서 유세를 마치고 떠나려던 때, 갑자기 강당 일부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강당에 있던 64명 중 최소 9명이 숨지고 3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유세를 펼쳤던 두 후보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총선은 다음달 2일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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