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과학자들이 화성에 생명체의 증거가 이미 다수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4일(현지시각) 일부 저명한 과학자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확보한 사진 자료 등을 근거로 화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거나 살았음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과학자들은 화성 표면에서 활동 중인 '화성 로버(NASA의 화성 탐사차)'가 촬영한 사진 자료 중 해면과 산호, 벌레 알, 곰팡이, 이끼, 게, 전갈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생물이 살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인지 아니면 현재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지만 일부는 현재 생물의 존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루돌프 실드 박사는 "곰팡이가 땅에서 자라나 크기가 커지고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여 주는 사진들이 있다"며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화성 생명체를 명확히 증명하는 것은 원격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만으로는 판별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화성 표면에서 물리적인 샘플을 채취하거나 유인 우주선이 화성 표면에 직접 착륙해 사람이 탐사를 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NASA가 화성에 보낸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현재 예전 호수였던 곳으로 추정되는 화성의 한 지점에서 땅을 파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33년에 해당 지역의 토양 샘플을 지구로 보낼 예정입니다.
중국 역시 2030년대 초반까지 화성 표면 샘플을 지구로 보낼 계획을 세웠으며, 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는 2029년 유인 우주선 화성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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