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가 절도 범죄에 취약한 차량을 판매했다며 현대차ㆍKIA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각) 뉴욕시가 미 연방법원에 현대차와 KIA가 절도에 취약한 차량을 판매해 공공 불법방해와 의무 태만을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시는 소송을 제기하며 금액이 특정되지 않은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함께 청구했습니다.
미국의 지방 정부가 이 같은 내용으로 현대차ㆍKIA에 소송을 건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이며, 앞서 샌디에이고와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밀워키, 시애틀 등의 도시가 이미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현대차ㆍKIA 차량이 절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미 여러 차례 나왔으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됐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인 '틱톡(TikTok)' 등에서는 현대차와 KIA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를 훔치는 법을 알려주는 이른바 '도둑질 챌린지'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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