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고조시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뚫고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93포인트 1.02% 오른 5,633.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218.16포인트 1.18% 상승한 18,647.45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29.39포인트 1.09% 뛴 39,721.36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승 움직임은 11일과 12일에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생산자물가지수 PPI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CNBC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과 맞물려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기준 금리 인하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시점에 준비되면 결정될 것"이라며 "정치적 일정과는 관계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현재 투자자들이 약 70%의 확률로 예상하는 9월 금리 인하가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랠리는 빅테크 관련 대형주가 주도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 인기 종목인 엔비디아는 2.7% 상승했고, 퀄컴,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등 주가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애플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벌리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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