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리는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선발로 KIA타이거즈 션 놀린이 출격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KT위즈는 소형준이 나섭니다.
KIA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외국인 투수 놀린을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습니다.
놀린은 변칙 투구와 빠른 템포로 상대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 시즌 성적도 21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2.47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0.99로 물이 오른 투구를 펼쳤습니다.
KT를 상대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한 면모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5위를 확정지은 지난 7일 KT전에서는 7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았을 뿐 아니라 안타도 단 3개만 허용했습니다.
KT 선발 소형준은 그동안 가을야구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2020년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9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27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로 호투했습니다.
다만 KIA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71로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KIA는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 KT에 5승 1무 10패로 열세에 있지만, 단기전의 특성상 해볼만 한 승부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일찌감치 5위를 확정짓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KIA는 체력 면에서 KT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더욱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쳤지만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좌절된 KT에 비해 KIA의 기세가 더 좋습니다.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KIA와 디펜딩 챔피언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1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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