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해외서도 극찬

작성 : 2024-12-11 21:35:21

【 앵커멘트 】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문학의 별이 됐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이 열린 스웨덴 스톨홀름에는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고, 영광의 순간을 축하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시상식이 열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한강 작가를 향한 축하와 찬사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성 / 장흥군수
- "K-푸드, K-팝 이런 것과 더불어서 K-컬처, 한국의 문학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이것을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고 생각합니다. "

▶ 인터뷰 : 강진중 / 스웨덴 한인회장
- "한강 작가님 한국뿐 아니라 스웨덴, 또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큰 국위선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

외신들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확정되자 한국 문학과 문화에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는 "한국이 지난 반세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번역된 수많은 걸작과 위대한 작가들을 배출했지만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했던 비정상적 상황에서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극찬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 문화 강국의 막강한 소프트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고, 스페인 신문 엘 문도는 "한국 문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라고 축하했습니다.

CNN은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소년이 온다'의 작품 세계와 5·18민주화운동을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광주와 5·18민주화운동을 이해해 보려는 외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네스 / 스톡홀름 시민
- "한강 작가님이 계속해서 열정을 가지고 좋은 작품 써주시길 소망합니다. "

"우리를 서로 연결하는 것은 언어"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한강 작가를 향해 전 세계가 서로 다른 언어로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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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ny Moon Miriam
    Sunny Moon Miriam 2024-12-12 06:07:26
    짝짝짝 한강작가님 우리 대한의 자랑이고 보물이십니다~♡늘 건강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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