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ㆍ현직 시장 간의 리턴매치가 열리는 목포시는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 중 한 곳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200여표 차이로 목포시장 자리를 내주었던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올해 다시 출사표를 던지며 김종식 현 목포시장과 또 맞붙게 됐습니다.
목포시민들을 대상으로 누가 시장에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는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박 전 시장은 40.0%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김종식 현 목포시장은 32.4%로 조사됐습니다.
박 전 시장과 김 시장은 오차범위 내인 7.6%p 차이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위에는 9.1%를 기록한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4위는 조요한 전 목포시의원(2.9%), 5위는 여인두 전 목포시의원(2.5%)이었습니다.
기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2.2%, 없음/모름이라는 답변은 10.9%였습니다.
가장 시급한 목포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산업단지 활성화 및 공공기관 유치'라는 응답이 27.4%로 가장 높았습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수년 간 침체가 이어지는 목포의 지역 경제와 일자리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육성'이 시급하다는 응답이 24.2%로 뒤를 이었고 '코로나19 피해지원 대책'(18.6%), '수산식품산업 전국 제1도시 도약'(10.9%) 등도 주요 현안으로 꼽혔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대한 재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목포 시민들은 47.0%가 '다시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물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1.6%였습니다.
전남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장석웅 현 교육감이 43.4%의 지지를 얻어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24.7%)과 김동환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7.1%)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남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 표본수 : 500명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 보정방법 : 2022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 응답률 : 8.1%
- 조사기간 : 2022년 3월 27일(일)~28일(월),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조사기관 : 리서치뷰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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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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